금주의 스타 플레이어 슈퍼 루키 오세근
금주의 스타 플레이어 슈퍼 루키 오세근
  • 박주리 기자
  • 입력 2011-02-15 09:50
  • 승인 2011.02.15 09:50
  • 호수 876
  • 4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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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마지막 퍼즐의 열쇠
인삼공사는 최근 열린 2011 프로농구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중앙대의 오세근(24·2m)을 뽑았다.

오세근은 하승진의 파워와 김주성의 기교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 하위권을 맴돌던 인삼공사는 신인 듀오 이정현과 박찬희가 갈수록 기량이 늘어나고 있고, 올 3월이면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양희종이 군에서 돌아온다.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은 “3년 가까이 팀의 리빌딩을 진행했다. 오세근이 들어오면서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고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오세근은 중앙대 재학시절인 2008년, 전설의 52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이후 대학농구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서며 이번 신인 드래프트의 0순위였다. 그도 인삼공사의 선택에 만족한다. 다른 팀들에는 센터인 자신의 포지션에 경쟁자들이 넘치는데 인삼공사에서는 바로 내년 시즌부터 주전을 꿰찰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범 감독도 오세근의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 그는 “팀의 약점인 파워포워드 자리를 메워줄 적임자라는 점에 벌써부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면서도 “구색을 갖췄지만 대권을 노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어리다보니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급선 수이다. 팀 컬러도 바꿔야 한다”며 일단 몸을 낮췄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다음 시즌 막강한 전력을 뽐낼 전망이다. 양희종은 이에 대해 “젊은 선수들끼리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친분 있는 타 구단 선수들로부터 ‘다음 시즌 가장 경계해야하는 팀은 인삼공사가 될 것 같다’는 견제성 멘트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근의 영입과 더불어 젊은 선수들이 활약이 기대된다.

[박주리 기자] park4721@dailypot.co.kr

박주리 기자 park4721@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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