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타이거 우즈,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으로 2011시즌 출발
[PGA]타이거 우즈,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으로 2011시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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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1-25 15:52
  • 승인 2011.01.25 15:52
  • 호수 874
  • 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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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재현에 나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미국)가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골프장에서 2011시즌을 시작한다. 우즈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7일부터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부터 2011시즌의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초 우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중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레이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유러피언골프투어 ‘오메가두바이데저트 클래식’에서 2011년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동안 자신에게 6번의 우승을 선물했던 토리파인스GC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2011시즌 첫 대회를 치르기로 마음을 바꿨다.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은 2009년까지 ‘뷰익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대회로, 우즈는 이 대회에서 1999년과 2003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에 우승을 거뒀다.

우즈는 “정말 대회가 기다려진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2011년이 기대된다”며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어온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불륜스캔들에 휘말린 우즈는 1996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수모를 겪었다. 우즈는 5년 넘게 지켜왔던 리 웨스트우드(38·잉글랜드)에게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내줬고, 부진 탈출을 위해 지난여름부터 스윙 코치를 바꾸는 등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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