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이강두)와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 째 이어오고 있는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은 지난 1월 8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축구와 야구, 농구, 탁구, 스키, 핸드볼, 스케이팅, 인라인하키, 인라인스케이팅 등 9개 종목을 지역별로 운영한다.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명선수들이 직접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하는 프로그램인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추천 받은 870명을 대상으로 9개 종목 21명의 유명선수들이 지도자로 나선다.
서정원(축구), 이규혁(스케이팅), 유승민(탁구), 홍인기(스키)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뿐 아니라, 연예인야구팀(알바트로스, 조마조마, 한)과 프로농구 선수단(서울 삼성 썬더스, 울산 모비스 피버스, 인천 전자랜드 앨리펀츠)도 동참한다. 각 종목별 3개 교실 90명으로 운영하며, 강습은 일일 2시간씩 주 2회를 기본으로 하되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스키는 2박3일간 15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연다.
야구는 3월 20일 목동야구장, 축구는 3월26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스타와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다른 종목도 자체적으로 행사를 준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양재완 체육진흥과장은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의 효과가 좋아 내년부터는 참가인원과 종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각 사회복지시설과 프로·실업팀이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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