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세계 프로선수 수입 순위
포브스 선정 세계 프로선수 수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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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1-03 13:00
  • 승인 2011.01.03 13:00
  • 호수 871
  •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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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포츠스타 수입 순위

스캔들과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세계 프로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해 1억 500만 달러(약 1185억 원)의 수익을 냈다. 스캔들과 부상 등 잇단 악제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을 거두지 못해 2009년 대비 4.5% 하락했지만 여전히 나이키 등 초대형 스폰서를 통해 부수적인 수입을 얻어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우즈는 2002년부터 줄 곳 ‘포브스 선정 세계 프로선수 수입 순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6500만 달러(약 734억 원)로 처음 순위권 안에 들어와 2위를 차지했다.

메이웨더는 2009년도 집계 당시 50위 안에도 못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적인 관심을 끈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와 슈가 셰인 모슬리와의 경기에서 유료시청 수입과 수당 등을 포함해 단숨에 6000만 달러 이상을 번 것이다.

코비 브라이언트(농구)는 4800만 달러를 벌어 2009년 순위보다 한 단계 하락한 3위에 자리 잡았다.

우즈의 라이벌 필 미켈슨(골프)은 4600만 달러, 영국의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437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는 4200만 달러를 벌어 아시아계로서는 유일하게 8위에 등극했다.

파퀴아오는 자신의 인기를 뒤에 업고 2007년 정계에 도전해 지난해 5월 필리핀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계에 본격 입문하기도 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미식축구 선수 일라이 매닝과 테렐 서그스는 각각 3990만 달러와 3830만 달러를 벌어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박주리 기자] park4721@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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