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PS는 지난해 12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93개국 체육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나달과 블라시치가 남녀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올해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나달은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 투표에서 총 4644표 중 758표를 얻어 695표를 획득한 리오넬 메시(23·아르헨티나)를 제쳤다.
육상 여자 높이뛰기에서 활약 중인 블라시치는 2010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유럽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투표에서 4473표 중 884표를 받아 여자 스키 스타 린제이 본(26·미국, 682표)을 앞섰다.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축구대표팀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남아공월드컵은 올해 국제대회 중 가장 훌륭한 언론 관련 시설을 운용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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