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선수들 선행도 프로
프로축구 선수들 선행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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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2-14 10:33
  • 승인 2010.12.14 10:33
  • 호수 868
  • 5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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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인기 축구 스타들이 경남 함양에서 사랑으로 추위를 녹이는 자선행사를 펼쳐 영하의 수은주를 녹였다.

지난 9일 갑자기 내린 눈과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함양공설 운동장에는 평소 TV를 통해 볼 수 있었던 낯익은 얼굴들이 봉사의 아름다운 땀방울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었다.

축구로 행복을 전파하는 아름다운 선수들은 ‘축구팀’과 ‘행복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으며, 두 팀 선수들은 골을 넣을 때 마다 코믹한 골 세레머니와 선물로 추운날씨에 경기기장을 찾은 관중들께 보답했다.

‘축구팀’은 포항의 설기현선수를 비롯해 김재성, 신형민, 신광훈, 김다솔 선수와 수원삼성의 김두현, 전북 현대의 조성환, 서정진 선수 등으로 구성 했으며, ‘행복팀’은 울산현대의 오장은 선수, 유경열, 김신욱, 최진수, 이용 선수와 인천의 정혁, FC서울의 하대성, 전북현대의 이요한 선수 등으로 팀을 이뤄 팬서비스 차원의 화려한 개인기와 패스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주역인 구자철 선수는 전날 8일 함양을 방문했다가 갑자기 불거진 외국팀 스카우트 제의와 관련, 급히 서울로 돌아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선수들은 하프타임을 통해 관내 3명의 학생과 북한의 연평도 도발 부상 장병에게 장학금과 위로금을 전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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