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따르면 광주FC는 다음달 16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운태 구단주(시장)와 박병모 단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는다.
내년부터 K리그에 참가할 광주FC는 최만희 초대감독 주도로 U-20 대표 출신 김동섭(21·시미즈)과 지역 출신 박희성(23·호남대) 등 신인선수 14명을 우선 지명하는 등 총 2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코치진은 3명이다.
시민과 기업,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시민구단으로 운영될 광주FC는 창단비용 50억원과 내년도 운영비 65억 원 등 총 115억 원으로 출범한다.
이를 위해 1,2차 시민주 공모를 통해 1만9000여명 15억 원을 모았으며 광주은행과 남광건설이 각각 10억 원을 후원·협찬했다. 25일에는 시비 20억 원으로 유상증자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고후원 30억 원, 프로축구 연맹 배당 10억 원, 입장수입 5억 원에 시비를 합하면 내년도 운영비 65억 원은 무난할 것이다”며 “광주FC 창단을 통해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광주시민의 에너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