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제863호]
경마 단신 [제8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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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1-08 14:12
  • 승인 2010.11.08 14:12
  • 호수 863
  • 3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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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배 기수, 토요일 하루에만 2승 기록하며 노익장 과시

한국경마 기수 중 가장 고령인 서울경마공원 김귀배 기수(47세·13조 소속)가 지난 주말 토요경마에서 2승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귀배 기수는 지난 10월 30일 토요 1경주에서 ‘댄싱플리트’(한, 거, 3세, 42조) 첫 기승해 3위에 입상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두 번째 기승 경주였던 6경주에서는 42조 소속마필인 ‘풍림’(한, 암, 3세)에 기승해 노련한 기승술을 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감격의 승리를 따냈다.

뿐만아니라 다음 기승경주였던 9경주에서도 노장의 진가를 그대로 발휘했다. 같은 조 소속마필인 ‘레이스테러’에 기승해 선두 후미에서 경주를 잘 이끌다가 막판 멋진 추입을 선보이며 우승해 토요경마에서만 2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튿날인 일요경마에서는 2차례 경주에 출전해 3위에 입상하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김귀배 기수는 지난 1979년 기수로 데뷔해 현재까지 3265전 279승을 기록했으며 지난 1986년도에는 명마 ‘포경선’에 기승해 모든 경마인의 꿈인 그랑프리(GI)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명기수였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질서문란 행위자에 단속 강화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11월부터 연말까지 2개월 동안 선진 경마문화 정착을 위한 기초질서 확립 및 청결을 목표로 “작은 배려! 큰~즐거움” 캠페인을 시행한다. 한국마사회는 그 동안 장내 질서 및 청결유지 활동에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방문객들 사이에 질서의식이 세워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캠페인은 솔선수범(率先垂範) 형식으로 경마공원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 나만이 아닌 타인을 배려하는 로하스(LOHAS) 풍토를 이루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마사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먼저 단속기준을 명확 구체화 시킬 계획이다. 흡연과 자리선정, 음주자, 근무자 폭언(행)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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