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도 ‘제이에스홀드’라는 걸출한 명마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문정균 기수(36세·프리기수)가 10월 셋째주 주말 7승을 쓸어 담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문정균 기수는 토요일 7개 경주에 출전해 3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승술을 뽐낸데 이어 일요경마에서는 9개 경주에 나서 4승을 추가해 주말 7승을 완성했다.
주말동안 기록한 승률은 16전 7승으로 무려 43.8%에 달했다. 한 경마전문가는 “데뷔 당시 리틀 박태종으로 불릴 만큼 전도유망한 기수였다”고 말한 뒤 “최근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서서히 기량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정균 기수는 1998년 데뷔해 지금까지 3395전 267승, 2위 303회로 승률 7.9%, 복승률 16.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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