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와 유럽챔피언 인테르 밀란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성남일화와 유럽챔피언 인테르 밀란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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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1-02 10:04
  • 승인 2010.11.02 10:04
  • 호수 862
  • 5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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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12월 8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0 클럽월드컵 대진을 지난 10월 28일 확정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성남의 출전 가능성이 열려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 있는 성남은 다음 달 13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조브 아한(이란)과의 단판 승부에서 승리할 경우 클럽월드컵 출전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성남이 아시아챔피언에 등극한다면 알 와다(사우디)-헤라키 유나이티드(오세아니아 챔피언)의 8강 플레이오프전 승자와 12월11일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승리 팀은 이미 4강에 진출해 있는 인테르 밀란과의 대결 기회가 주어진다. 성남 입장에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클럽월드컵 1회전 등 2경기만 이길 경우 인테르 밀란과 상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인테르 밀란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각 리그 1위 팀들을 모두 제치고 유럽을 평정한 세리에 A의 강호다. 만일 성남과 인테르 밀란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국내 축구 팬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북중미 챔피언 파추카(멕시코)는 아프리카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1회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승자는 남미 최강팀인 SC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클럽월드컵은 총 7개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K-리그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해 포항스틸러스가 거둔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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