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제858호]
경마 단신 [제858호]
  •  기자
  • 입력 2010-10-05 11:22
  • 승인 2010.10.05 11:22
  • 호수 858
  • 3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세영 기수, 2년만의 대상경주 우승

서울경마공원의 암말 준족들이 총 출동한 제14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골든로즈(암·4세·31조 김효섭 조교사)’가 우승했다.

경주초반 선두에 나선 것은 김영진 기수의 ‘미소피아’였고 박태종 기수의 ‘탐라환희’가 호시탐탐 선두탈환을 노리며 뒤를 따랐다. 4코너 이후 ‘탐라환희’와 ‘미소피아’는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며 직선주로에 접어들었고, 그 사이 중위권에서 힘을 아끼던 문세영 기수의 ‘골든로즈’가 서서히 이들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골든로즈’는 결승선 전방 200미터 지점부터 성큼성큼 ‘탐라환희’를 따라잡더니 결국 1과 3/4마신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문세영 기수는 지난 2009년 결혼 후 2년만의 대상경주 우승이었고 ‘골든로즈’를 관리 중인 김효섭 조교사 역시 조교사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우승이어서 기수와 조교사 모두 값진 우승이었다.



‘빅이지’ 7연승 성공

서울경마공원 18조 소속인 ‘빅이지’(국1·수·3세)가 7연승에 성공하고 국내산 1군에 오르며 새로운 강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빅이지’는 7연승 도전 경주였던 지난 9월 18일(토) 11경주(국2·1800m·별정Ⅴ-B)에서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해 7연승에 성공했다. 정기용 기수를 등에 태우고 출전한 ‘빅이지’는 출전한 14두 마필 중 가장 무거운 57kg의 부담중량을 짊어졌지만 다른 마필들을 여유롭게 제쳤다.

한편 ‘빅이지’는 거의 전 경기에서 선행 일변도로 경주를 전개해 왔는데, 이번 경주의 우승으로 장거리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1군 무대에서의 활약에 큰 기대를 갖게 했다.



경마공원 베스트드레서 선발대회, 멜법컵 참관 행운

서울경마공원은 오는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가을향기축제 기간 중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가을(秋)과 말(馬)’이라는 드레스코드를 가장 잘 표현한 사람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자 중 1위에 뽑힌 참가자에게는 오는 11월 2일 호주의 유명한 경마대회 멜번컵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위에게는 힐튼호텔 1일 숙박권(4인가족)이, 3위는 힐튼호텔 식사권이 수여된다. 예선은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본선은 17일이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