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는 아내가 임신한 사이 외도해 구설수에 오른 웨인 루니(25·맨유)의 파트너였던 제니 톰슨(21)이 “(루니 외에) 13명의 프리미어리그 톱 선수들과도 잠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니를 제외한 13명의 선수는 모두 리그 최고 스타들로 이중 11명은 각국의 대표선수들이다. 일부 21세 이하 선수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스타는 13명선수들의 포지션까지 자세히 밝히며 꽤 구체적으로 사실을 전했다. 수비수 6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4명이다. 자식이 있는 기혼선수는 2명이다.
13명선수들의 몸값은 모두 합쳐 90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에 육박한다고도 설명했다.
루니로 인해 드러난 한 매춘부의 그라운드의 고급 손님들(?)이 줄지어 곤혹을 치를 위기를 맞았다.
영국 대중지 ‘뉴스 오브 더 월드’와 ‘선데이 미러’는 지난 5일 잉글랜드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루니가 아내의 임신 기간 중 매춘부와 외도했다고 폭로했다.
루니는 아내 콜린이 임신 중이던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간 톰슨을 만나 바람을 피웠다. 브로커를 통해 만나 최소 7차례 이상 성관계를 맺었고 만날 때마다 약 1000파운드(약 180만 원)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 발각된 후 루니의 아내 콜린은 “이제 당신은 필요 없다. 가서 축구나 하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실상 이혼을 결심한 모습이다. 콜린의 부모 역시 딸 몰래 불손한 행동을 한 루니에게 ‘친가 출입 금지’를 알리며 분함을 감추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 역시 ‘루니의 행동은 자책골 이었다’며 질타하는 분위기다.
콜린이 이혼절차를 밟아 루니와 이별할 경우, 루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 처럼 수천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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