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는 “(기)성용이가 가진 장점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소속팀 또는 리그가 지니는 색깔과 다르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최근 기성용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진단했다.
그는 “성용이가 자신이 가진 장점을 잘 살리면서 팀이 원하는 역할까지 충족시킨다면 더욱 뛰어난 선수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차두리의 지적은 수비가담 및 몸싸움을 중요시 여기는 닐 레논 감독의 성향에 기성용이 보조를 맞춰야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도 중요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몸놀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차두리는 오는 10월 12일 서울에서 열릴 일본전을 앞두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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