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남아공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 주역인 축구 국가대표팀 박지성 선수가 모교인 명지대학교에 3000만 원을 기부한다.
지난 16일 명지대에 따르면 이 대학원 체육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지성은 오는 21일 오전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유병진 총장에게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한다.
박지성은 또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께 용인캠퍼스 명진당 세미나실에서 체육학부 교수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과 한국의 유소년 축구’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유 총장은 “박지성은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가장 좋은 본보기”라며 “명지대는 지난해부터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주·야간 수강 및 계절 학기를 개설하는 등 현직 운동선수가 학업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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