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硏, 세계 최초로 ‘기수 낙마요인 분석’
호주硏, 세계 최초로 ‘기수 낙마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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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7-20 11:47
  • 승인 2010.07.20 11:47
  • 호수 847
  •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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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경마기수의 낙마요인을 분석해 화제다. 이 연구에 따르면 기수들이 경주 도중에 떨어지는 데는 기수의 성별(性別), 경험부족, 그 날 기승한 횟수, 말의 나이, 건조한 주로, 짧은 경주거리, 좁은 주로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마요인에는 ‘낮은 경주등급과 상금규모’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등급이 낮거나 상금이 적은 경주에서 낙마가 많은 이유는 경험이 적은 기수들이 많이 출전하고, 중요하지 않은 경주라고 생각해 방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진행한 블리자드 교수는 “기수들의 낙마 빈도나 부상 정도에 대한 논문은 있었지만 낙마 원인에 대한 연구는 우리가 최초”라고 자랑했다.

통계에 따르면 호주의 경마기수들은 240번에 1번꼴로 말에서 떨어지며 620번에 한 번 꼴로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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