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의 전설 임요환(SK텔레콤·30)이 탤런트 김가연(38)과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 유포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에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 사실 자체를 강하게 부인했었다.
하지만 김가연이 자주 e스포츠 현장을 찾아 임요환의 경기를 응원하는 등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특히 SES 멤버였던 가수 슈의 결혼식에서 김가연이 부케를 받으면서 두 사람의 교제설은 더욱 크게 번졌다.
결국 임요환 측은 “김가연과 교제중인 것이 맞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팀 SK텔레콤 T1 관계자는 “현재 임요환 선수와 김가연 씨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이 맞다”며 “하지만 아직 결혼 여부는 알 수 없으며, 결혼을 한다고 해도 계획은 미정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요환은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에 ‘사랑해’라는 대화명과 함께 커플 분위기가 물씬 나는 스킨을 보여주고 있고, ‘품절 임자 있음’ 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결혼설에 무게를 더했다.
이수영 기자 n74714@dailysun.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