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구,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입성
장정구,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입성
  • 이수영 기자
  • 입력 2009-12-15 13:29
  • 승인 2009.12.15 13:29
  • 호수 816
  • 5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선수 최초, 2007년 이어 두 번째 도전 끝에 영광
1980년대 세계 경량급 프로복싱 무대를 주름잡았던 장정구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전 챔피언이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오르게 됐다. AFP와 AP통신은 8일 장씨가 프로복싱기자협회(BWAA)가 선정한 내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가입자 13명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장씨는 한국 복싱선수로는 처음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정식 헌액식은 내년 6월 13일 뉴욕주 캐너스토타에 있는 IBHOF에서 열린다. ‘짱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장씨는 1983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뒤 15차 방어에 성공했고, 프로 통산 전적은 38승(17KO) 4패다.

장씨는 지난 2007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 있는 세계복싱 명예의 전당(WBHF) 후보에 올랐으나 투표에서 아깝게 탈락한 바 있다.

이수영 기자 severo@dailysu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