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털, 안정환 부인 과거 사진 폭로

중국 매체가 축구선수 안정환(33)의 아내 이혜원씨를 “한국의 뛰어난 성형실력을 보여주는 사람”으로 꼽아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왕이는 자체 스포츠 뉴스를 통해 “안정환 선수의 아내는 1998년 미스코리아 출신이긴 하지만 한국의 뛰어난 성형실력을 잘 보여주는 사람 중에 하나”라며 “세계 스포츠 스타의 부인 중 대표적인 성형미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안정환 선수의 부인 사진을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부인 이씨의 학창시절 졸업사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된 모습이 담겨 있다. 왕이는 이를 스포츠면 주요 기사로 배치해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중국 언론들은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부인 이씨의 모습이나 부부의 중국생활 등을 뉴스 소재로 삼기도 했다. 안정환 선수가 중국에서 첫 시즌을 성공리에 마치면서 그의 아내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왕이는 이혜원씨에 이어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 이탈리아의 토티 선수 부인 프란체스코 토티도 대표적인 성형미인으로 꼽았다.
한편 안정환 선수는 올해 중국 슈퍼리그에서 6골 2도움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소속팀 다롄 스더는 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수영 기자 severo@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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