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김성은, 이호-양은지 커플 오는 12월 화촉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오가며 활약했던 프로축구선수 정조국(26,FC서울)과 이호(25,성남일화)가 오는 12월 미모의 신부를 맞아 신혼살림을 꾸린다. 정조국은 최근 열애 사실이 확인된 배우 김성은과, 이호는 탤런트 양미라의 친동생이자 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양은지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양은지의 언니인 탤런트 양미라는 2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달여 전 양가가 만나 상견례를 가졌다"며 "축구 선수에게는 시즌이 끝난 12월이 가장 한가한 시기여서 '12월로 결혼 날짜를 잡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가 오갔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와 예식장은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4년째 연인 사이로 지낸 두 사람은 2007년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이후 이들은 미니홈피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표시했고 서울 압구정동 영화관과 청담동 일대 카페 등지에서 스스럼없이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정조국-김성은 커플 역시 소속사를 통해 12월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김성은의 소속사 측은 23일 오전 보도자료 내고 "12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12일을 결혼 날짜로 염두 해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두 사람과 양가 부모님이 상의해 결혼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결혼 날짜가 확정되는 대로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알리겠다"며 "행복한 결실을 맺을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조국-김성은 커플은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의 소개로 만나 지난 3월 공인 커플임을 인정했다. 박수진은 수원삼성 소속의 꽃미남 미드필더 백지훈의 연인이기도 하다.
이수영 기자 severo@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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