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같은 연습, 이것만은 알아두자
실전 같은 연습, 이것만은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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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5-29 14:16
  • 승인 2007.05.29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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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활용 팁Ⅲ

누구나 골프를 잘 치고 싶어 하지만 정작 방법은 끝없는 연습과 노력뿐이다. 그러나 골프를 갓 시작했을 때 열심히 연습장에 다니던 사람도 볼의 감각을 익혀가면 연습보다는 실전에만 치중한다. 하지만 연습으로 익힌 기량은 실전에서 더욱 향상된 모습을 보인다.
연습장의 재미와 올바른 기량 향상을 위해 이번 호에는 연습장 타석을 이용한 올바른 스윙 방법과 볼의 위치를 이용한 연습법에 대해 알아본다.


실전에서의 올바른 스윙과 스윙의 교정실전을 위해 연습장에서 실전 같은 옷차림과 스윙시 볼의 정확한 겨냥과 대담한 마음자세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연습은 실전의 준비임을 상기하고 응용 팁을 활용해 실전에서 보다 뛰어난 기량 향상에 만전을 기해보자.


연습장의 타석은 보통 왼발 내리받이로 되어있다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 연습장의 타석은 볼을 치는 왼발내리받이 방향으로 가볍게 경사져 있다. 그편이 배수가 좋다고 하는 건물 관리상의 이유로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 많은 것이다.

왼발내리받이의 라이에서는 슬라이스가 나오기 쉽다.

어깨나 허리가 열리기 쉽기 때문이다. 한편 골프장의 티그라운드 쪽은 약간 왼발치받이의 경사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연습장에서는 슬라이스만 나왔는데 코스에 나가서는 풀 볼만 나온다고 하는 것은 이런 것이 원인이다.


연습장의 거리표시는 대부분이 좀 짧게 되어 있다
사람들은 연습장에 있는 거리 표지판을 보며 거리의 정확성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나 실측의 거리는 좀 짧게 되어 있는 연습장도 있다.

코스용의 성능이 좋은 볼을 사용하고 있는 연습장에는 거리 표시가 정확하다는 것을 자랑으로 하로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습장은 내구력이 좋은 볼이 필요하기에 값이 싸고 성능도 떨어지는 연습장용 볼이나 낡은 볼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

이 볼에는 코스용의 볼에 비해 10% 안팎의 비거리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것만큼 계산에 넣어서 거리표시를 조금 짧게 하고 있는 것이다.

호의적으로 생각하면 그것으로 실질상의 거리를 맞추어 주는 셈이다. 만약 정확한 거리라면 볼의 성능 차이를 잃어버리고 힘을 더 실을 경우가 생긴다. 이런 일에 유별나게 의심을 갖지 말고 믿고 연습하는 편이 좋다.


연습매트에선 더프(Duff)할수록 잘 날아간다?
실제코스에서 볼 뒤 10cm 되는 곳의 지면을 때리게 되면 클럽 페이스는 지면에 꽂히든지 헛스윙이 되든지 또는 토핑(Topping)으로 굴러가게 된다. 그러나 연습장 매트의 경우는 이 정도의 실수에도 볼은 깨끗이 날아간다.

그것은 매트에서는 뒤땅을 치더라도 페이스가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또 매트 밑이 딱딱할 경우 뒤땅 친 클럽헤드에 탄력이 붙어서 나이스 샷의 경우보다 비거리가 더 나오는 일도 있다. 또 뒤땅을 치는 순간 흔히 더프나 토핑에 휘어짐은 없다고 말하듯이 페이스의 볼이 곧장 날아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매트의 성질을 알지 못하면 자신이 언제나 뒤땅을 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해 정작 코스에 나가서 연속되는 뒤 땅 치기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연습장 연습 시에는 뒤땅을 치는 식이 되었는지 제대로 볼이 맞았는지를 소리와 감촉으로 구별하는 연습을 제대로 반복해야 한다.

클럽 페이스와 볼이 먼저 맞대진 후 클럽페이스가 매트를 문질러 가는 소리와 감촉을 포착해 둔다. 둔탁한 소리를 내면서 치고 있다면 아무리 좋은 볼이라 생각해도 그 타구는 신용할 수 없다. 이 소리와 감촉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거리가 짧은 연습장에서의 차분한 연습을 필요로 한다.


매트의 볼 위치에 잔재주를 부리지 않는다.
매트의 왼쪽 끝(목표방향)에 볼을 놓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으나 그다지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아이언 클럽은 스윙 원호의 최하점에 앞서 볼을 쳐 볼 앞쪽의 잔디를 깎으며(다운 블로) 칠 때 그 기능이 최대로 발휘되는 클럽이다.

따라서 친 후의 저항감을 감각으로 포착하기 위해선 매트가 있는 편이 좋으며 반대로 볼을 매트의 오른쪽 끝에 놓고 치면 더프 체크가 되는 것이다.

연습장에서의 연습원칙은 좋은 라이에서 편한 마음으로 친후 목표의식을 갖는다.

일부러 볼을 치기 어렵게 만들어 자신에게 중압감을 줄 필요 없이 볼을 치기 편한 위치 즉 가운데에 놓거나 혹은 강한 목표의식이 생기도록 중앙보다 조금 왼쪽에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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