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전한 말이 안장고정대나 발목에 붕대를 감는 이유는.안장 고정대는 안장을 말에 부착시키기 위해 말의 목 또는 가슴에 감아 안장에 연결되도록 한 가죽띠. 안장이 뒤로 밀려나거나 움직이는 것을 막아 낙마등의 사고를 방지한다. 붕대는 발목부상으로 치료를 받은 말 또는 질병이 있는 말의 악화 방지를 위해 사용한다. 교돌보호대는 질주 중 자기 다리가 서로 부딪혀 상처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
▲ 경주중 말이 차안대나 가면을 착용하는 경우.차안대는 내측 또는 외측으로 사행하려는 버릇이 있는 말에게 앞만 보고 질주하도록 좌우시야를 차단하기 위해 사용한다. 얼굴에 모래가 닿는 것을 특히 싫어하는 말(단순가면) 또는 소리에 예민한 말(귀가면)에게는 가면을 사용한다.
▲ 경주중 기수가 가끔 고성을 지르는 이유는.경주 중 말이 뭉쳐서 질주할 때 서로 충돌할 위험이 있거나 다른 말이 무리하게 자기의 진로에 들어올 때. 다른 말이 악벽이 있어 갑자기 사행을 해 자기의 진로가 막혀 충돌하려 할 때, 특히 직선주로 보다 코너를 돌 때 사고예방을 위하여 고성을 지르는 경우가 많다.
▲ 각 나라의 채찍질은 어떻게 다른가.경주중의 채찍질은 나라마다 규제를 달리한다. 같은 북구지방이라도 노르웨이는 채찍의 사용을 일체 금지하며, 스웨덴은 채찍의 길이가 조교 등 경주 외에 쓰는 것의 절반정도로 짧게 하고 경주 당 6회 이상 채찍질을 하면 벌금을 부과하며, 덴마크는 채찍의 길이는 제한이 있으나 사용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8년 8월 1일부터 채찍사용 제한기준을 벗어난 부당한 채찍이나 제한기준을 준수했더라도 지나치게 과다한 채찍 사용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다. (자료제공-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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