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단승식을 잘하는 팬이라면 쌍승식까지 이어서 붙을 수 있겠다. 많은 경마팬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복승식’은 축마가 있을 때와 없을 때로 나눌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축에 붙여서 동반우승 할 수 있는 경주와, 애매한 축이 팔리는 상황에서 어느 마필이 우승을 할지를 장담할 수 없을 때로 볼 수 있겠다. 쌍승식이나 단승식과는 다르지만 입상이 안정적인 마필이 있을 때 공략하기가 쉬울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경주를 선택하느냐는 분명 팬들의 몫으로 볼 수 있겠으며 공략하는 방법도 모두 천지차이일 것으로 생각한다. 배팅과 환수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그리고 분명히 즐기면서 이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자신이 매번 패하고 있다면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어떠한 방법이 잘못된 것으로 판단이 된다면 과감히 바꿀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겠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새롭게 정돈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분산 배팅을 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마권에 ‘올 인’할 경우, 만약 맞힌다면 환수율은 좋지만 빗나갈 확률 또한 많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공략이라면 두 가지 마권내지는 세 가지 마권 정도가 가장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자신이 있는 경주에 한하여 그러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는 두 마필이 월등하다면 당연히 한 가지 마권으로만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듯싶다. 배팅 습관은 한 번 몸에 배면 쉽게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의 방법이 옳고 그름은 반드시 확인을 하면서 배팅하는 것이 ‘흑자’로 가는 가장 유리한 공략법이라고 말하고 싶다.
gumvit.com (ARS 060-707-9990)
최홍찬 경마 전문위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