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한 주간 6승이란 성적표를 거두며 천창기 기수를 제치고 금년 다승 1위를 탈환하는 쾌거 속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뜻 깊은 한주로 장식했다. # ‘새강자’, 1년 2개월 만에 우승! 과천벌의 영원한 최강자인 15조 ‘새강자’가 9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종반 폭발적인 탄력을 과시하며 국산마 지존임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 노쇠화에 접어들며 나급으로 강급돼 최강자로서의 자존심이 실추돼 있던 ‘새강자’는 일요일 11경주 강자들과의 대결장에 나서 56이란 적정 부중 속 종반 멋진 추입력을 과시하며 2003년 11월 23일 이후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꾸준하게 저주파 치료기를 사용하며 허리치료에 주안점을 둔 15조 마방의 정성과 더불어 김효섭 기수와의 멋진 호흡 속에 32승이란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15연승이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새강자’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하자, 다수의 올드팬들이 박수를 보내며 기쁨의 감격을 함께 누렸다.
‘자비스’, 과천벌 최강자 나오라!
일요 10경주에 펼쳐진 외1군 편성은 그랑프리에서 대결을 펼쳤던 능력마들의 재 일전으로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하이라이트 경주. 8두의 조촐(?)한 출주 속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15조 ‘다이와아라지’와 19조 ‘스페셜러’에 대한 강력한 인기 속에서 승부기수 안착한 44조 ‘보카플라이어가 상대마로 분류됐다. 2두간의 대결양상으로 예견된 편성이었으나,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하기 시작했던 ‘자비스’가 적정 부중 속 출주두수가 적다는 이점을 적극 활용하며 외곽 편안한 무빙 승부수로 원정일 기수와의 멋진 호흡을 일궈냈다. 그랑프리의 졸전과 더불어 6세로 접어들어 전성기가 지난 것으로 판단된 ‘자비스’가 새롭게 부활함으로 인해 과천벌은 또 다시 흔들거릴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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