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맨유에서 ‘러브콜’
기성용, 맨유에서 ‘러브콜’
  • 이수혁 
  • 입력 2007-09-27 10:35
  • 승인 2007.09.2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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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영보이는 기성용?’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18, FC서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스포츠뉴스는 15일 “기성용이 맨유로부터 ‘2군에서 기량을 쌓은 뒤 A매치 출전 요건이 충족되면 1군 합류를 시도하자’는 내용의 입단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6)은 지난 7월 아시아투어 일정 차 방한했을 당시 “한국의 젊은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으로 선수를 거론하지 않아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서울 구단은 기성용의 맨유 입단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의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기성용은 호주의 존 폴 고교를 졸업하고 06시즌 FC서울에 입단해 07시즌부터 그라운드에 나서 18경기를 소화해냈다. 그는 지난 04년부터 16세이하 청소년대표팀을 시작으로 현재 박성화 감독(52)이 이끄는 올림
픽대표팀까지 주전 미드필드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성용은 1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정규리그 21라운드에서 후반 39분 아디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수혁  sports@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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