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 받은 박지성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 받은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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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6-14 09:00
  • 승인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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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아인트호벤의 박지성이 잉글랜드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영국의 더 타임즈는 지난 10일 “데이비드 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와 에인트호벤 구단 측이 만나 박지성의 이적 협상을 48시간 안에 종결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타임즈의 예상과는 달리 협상은 이뤄지지 못했다. 맨체스터측 협상 담당자로 예정됐던 데이비드 길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라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고 PSV구단도 내부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날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지성의 올여름 행보는 당초 예정대로 PSV 히딩크 감독과의 면담이 있은 뒤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박지성이 잉글랜드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는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경우 박지성은 당장 2005∼2006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폴 스콜스와 함께 중앙미드필더로 뛰거나 왼쪽 날개인 라이언 긱스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맨체스터 구단도 박지성이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조합을 이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다시 명가로 재건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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