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프로야구 이렇게 달라진다
2005프로야구 이렇게 달라진다
  •  
  • 입력 2005-04-09 09:00
  • 승인 2005.04.0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이사회를 열어 대회요강과 규약 몇가지를 수정했다. 가장 큰 변화는 팀 당 경기수가 133경기에서 126경기로 줄어들어 팀간 18차전씩을 치른다는 점. 경기수가 줄어들면서 더블헤더도 없앴다.지난해 한국시리즈를 통해 문제점이 제기됐던 연장전에 관한 규약은 시간제한 무승부를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정규리그는 12회, 포스트시즌은 15회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또 순위 결정 방식은 최근 2년간 실시된 다승제에서 승률제로 환원됐다. 준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바뀐다.

한국시리즈는 지방팀 간의 경기라도 3만명 이상 수용구장을 보유한 구단이 페넌트레이스 1위에 오르면, 1·2차전과 6·7차전을 해당팀 홈구장에서 개최한다. 경기시작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후 6시30분, 공휴일에는 오후 2시로 정했다. 혹서기인 7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오후 5시에 시작하기로 했다.선수 보수에 관한 내용도 바뀌었다. 최저연봉을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렸다.

또 2군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연봉 5,000만원 미만 선수가 1군에 오르면 5,000만원을 기준으로 매일 연봉 차액의 300분의1을 추가로 주기로 했다. 반대로 2억원 이상의 선수가 1군 등록에서 빠지면 매일 연봉의 300분의1에서 50% 감액하기로 했다. 연봉 2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의 재계약 삭감폭은 25%에서 40%로 바꿨다. 외국인 선수의 최대 몸값은 20만달러에서 30만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