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 다시 붉은 함성으로 물결쳐 2002월드컵의 감동이 재현될 전망이다. 한국-터키전이 벌어지는 2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의 응원이 벌어지며 이 현장에서 KBS-TV가 멀티비전으로 월드컵 특집을 중계하는 것을 비롯해 월드컵 2주년을 기념하는 방송사들의 특집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KBS1-TV는 2일 낮 12시15분 월드컵 2주년 특집으로 ‘다시 보는 4강 신화’를 방영한 뒤 오후 5시20분부터는 KBS2-TV에서 ‘우리 다시 하나 되어’를 방영한다.KBS2-TV ‘추적 60분’도 2일 오후 11시10분 월드컵 2주년 특집을 내보낸다. 이 밖에 한국대표팀이 2일과 5일 2002월드컵 3~4위전에서 한국에 3-2 패를 안긴 터키와 맞붙는 것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되새기게 할 전망이다. 터키와의 2연전은 각각 KBS2-TV와 MBC가 차례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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