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류 감독은 19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축구협회와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시키기로 했다. 한국대표팀 감독을 그만두고 포르투갈로 돌아간다”고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코엘류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자진사퇴’가 아니라 자의반 타의반의 경질성 사퇴임을 내비쳤다. 코엘류 감독은 “14개월의 재임기간 실제 훈련시간은 72시간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축구에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한데 기다려주지 않았다”고 서운함과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코엘류감독은 “내가 책임감을 다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아직도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