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에 3타 뒤진 공동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말론은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1타를 줄이는데 그친 소렌스탐을 제쳤다.4타차 공동5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던 박세리는 드라이브샷이 흔들리며 버디 3개,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1오버파 73타로 뒷걸음쳤다.합계 이븐파 288타로 단독5위에 오른 박세리는 그러나 후배 박지은(24·나이키골프)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즌 최저타수 1위를 굳혔다. 이로써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 1점을 보탠 박세리는 앞으로 투어 대회 1승만 추가하면 한국 선수 첫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다.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 회원 포인트를 채우더라도 현역 10년이 되어야 하는 규정에 따라 2008년에나 정식 가입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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