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일각에서는 금호그룹의 서울팀 창단 백지화에는 광주지역 축구팬들이 반발하는 등 호남지역 내의 부정적인 여론도 한몫 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도 최근 서울시에 프로축구단 창단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연고 프로팀 창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곳은 종전 6개 기업에서 금호와 국민은행이 떨어져 나가 한화, KT 등 2개의 대기업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4곳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한편 서울시는 늦어도 이달 내에 창단 주체를 확정해야 한다고 보고 가능한 한 이번주부터 대상 후보기업의 창단 의사를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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