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에 일단 윌리엄슨의 본격적인 합류이후 명확히 그의 보직이 드러나겠지만, 현재로서는 마무리 수성 여부가 불투명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한편 김병현의 선발 전환은 팀에 제프 수판이 영입되어, 그가 페드로 마르티네즈, 데렉 로우, 팀 웨이크필드, 존 버켓과 로테이션을 이룰 것이 확실시되기에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 김병현은 8회말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마크 테익세이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레인스 닉스를 3루 땅볼, 이어서 셰인 스펜스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깔끔히 마무리했다. 이어 9회와 10회에도 무실점의 완벽투구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김병현의 쾌투에도 불구하고 11회말 알렉스 로드리게즈에 끝내기 만루 홈런을 허용해, 이번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하는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www.mlbpark의 손지우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