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에서 잠깐 선수생활을 지낸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커리어를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에서 보낸 톰슨은 만만치 않은 타자들의 구장 앨링턴 파크에서 자신의 모든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톰슨은 또 수도 없이 바뀐 선발 투수들 중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과 최다 탈심진 기록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생애 첫 200이닝 돌파와 한 시즌 최다 선발 등판 기록까지 가능한 상황이어서 톰슨의 텍사스에서 잠 못 이루는 밤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MLBPARK 임동훈 arod7@mlb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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