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선수들이 이 연구소의 고객이라는 소문이 떠돌면서 미국 국세청이 지난 9월 발코사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고, 이 때 상당 분량의 자료가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 도핑기구(USADA)는 이 때 이미 본즈 외에도 NFL 스타인 빌 로마노스키, 육상 선수인 매리언 존스, 팀 몽고메리, 그리고 켈리 화이트 등이 이 연구소의 고객임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본즈는 콩트의 체력 단련 계획과 약물 처방에 크게 의존해왔을 뿐 더러, 이에 대단히 만족해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본즈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본즈가 조사에 포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콩트 회장은 “본즈가 소환장을 받았음을 알고 있다”고 확인해 주었다. 이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내가 들었던 이름들 중에는 엄청난 빅스타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하며, 이 스캔들이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mlbpark 백승택 webmaster@mlb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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