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승짱은 ‘인기 짱’
지바 롯데 주전 마무리인 고바야시 마사히데(30)가 이승엽(28)에게 편한 호칭으로 부르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있다. 고바야시가 이승엽에게 ‘편하게 불러달라’고 한 것은 격의 없이 지내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승엽이 호감을 사는데는 이유가 있다. 캠프 초반 한 2군 선수에게 방망이 한 자루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이승엽이 2군 선수에게 방망이를 선물했다’는 소문이 순식간에 선수단에 퍼졌고, 이승엽의 따뜻한 선행에 인기도가 급상승한 것. 일본에서도 이승엽 등 스타급 선수들은 야구용품을 모두 지원 받지만 2군 선수들은 돈 주고 사야 한다. 일본에서 방망이 한 자루는 보통 2∼3만엔(약 22∼33만원) 정도이다.
요코하마 안정환에게 80평짜리 빌라 제공
5월 출산을 앞둔 이혜원 씨는 당초 아이를 낳을 때까지 경기도 수지 친정집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정환이 요코하마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자 집 정리를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본으로 날아갔다. 이혜원 씨가 직접 집 정리에 나선 이유는 소속팀 요코하마로부터 제공받은 집이 예상보다 훨씬 컸기 때문. 안정환은 전 소속팀 시미즈에서 제공받은 집이 30여평 가량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 정도 선이라 생각했지만 집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요코하마측은 그 두 배가 훨씬 넘는 80평 규모의 빌라를 제공한 것. 이에 이혜원씨는 넓은 집을 보고 아주 만족해했다고 한다.
박찬호, 끝까지 살아남는 “끈질긴 놈”
재활에 여념이 없는 박찬호(31·텍사스)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박찬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chanhopark61.com)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박찬호는 “언젠가 제가 여러분에게 약속드린 말이 있다. 앞으로 얼마나 잘 할거라는 장담과 약속은 할 수 없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이었다며 “결국 끈질긴 놈이 살아남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마지막으로 “항상 고마움을 느끼게 하고 항상 뜨거운 용기를 주며 절 가르치는 여러분은 중요한 보물”이라며 팬들에게 띄우는 메시지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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