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김병현이 올시즌 풀타임 선발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병현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구장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루 포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6명의 타자를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처리했다. 그러나 팀은 2-6으로 역전패했다. 김병현의 이날 활약을 두고 폭스스포츠는 ‘김병현이 다른 팀 투수라면 2선발’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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