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대회 티켓 가격 국내 스포츠사상 최고
격투기 대회 티켓 가격 국내 스포츠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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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5-13 09:00
  • 승인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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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diator FC 生死決 Episode 1’은 국내 최초의 국제 대회이고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격투기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경기가 열리게 될 올림픽 체조 경기장은 총 1만6천석 규모로 국내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중 최대 규모. 이제껏 열렸던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중 최대규모의 관객이 4천명 선이었던데 비하면 약 4배 이상의 규모다. 티켓 가격도 올림픽 경기를 제외하면 국내 스포츠 중 최고 금액을 호가한다. 이번 대회 관람석 중 Million Class석의 판매가는 100만원. 10석만을 한정 판매하는 이 좌석은 대회를 가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특수 제작된 좌석의자와 테이블이 구비되며 기본 음료 및 다과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원형 구조물인 올림픽 체조 경기장 중앙에 세워질 링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좌석부터 VIP석 30만원(200석), R석 20만원(1400석), S석 12만원(6400석), A석 8만원(2500석), B석 5만원(4000석) 이다. 이 대회가 국내에서 치러진 기존 대회와 다른 점은 또 있다.그것은 선수들이 마음놓고 기술을 사용하되 부상을 막을 수 있는 특수 링은 일본에서 직접 제작 공수해 온다는 점이다. 그 비용만 해도 수천만원에 이른다. 현재 한국에서도 링을 제작해 사용하지만 종합격투기 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인 쇼바 기술(링의 매트 아래를 받쳐주는 기능)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 국제대회라는 간판을 내건 만큼 심판진들도 일본 중경격투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키무라 사미오, 아오이 토요카쓰 등 총 5명의 낯익은 현역 심판진들로 구성된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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