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롯데 신동빈 구단주 대행 “이승엽 믿는다”
자바롯데 신동빈 구단주 대행 “이승엽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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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6-17 09:00
  • 승인 2004.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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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스런 후원자가 있기에 마음 든든하다. 지바 롯데 신동빈 구단주대행이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는 이승엽(28)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지바 롯데 미야타 편성부장 대행은 1일 신 구단주대행 등 구단 고위층의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달 11일 2군 추락 이후 3주째. 그러나 실망하기에는 앞으로 남은 시간이 아직 많다.초반 부진은 어디까지나 적응 과정에서 오는 통과 의례라는 게 최고위층의 생각. 2군 추락과 슬럼프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물론 여기에는 재기에 대한 확신이 전제되어 있다. 미야타 편성부장 대행은 “아마 이정도로 무너지거나 끝날 선수였다면 처음부터 데려오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며 “신 구단주대행 또한 이승엽이 조금 부진하다고 해서 실망하고 있지않다”고 말했다.

미야타 편성부장 대행은 이어 “신 구단주대행은 이승엽이 2군에 내려간 뒤에도 꼼꼼이 챙기고 있으며 조만간 1군에 복귀해 그다운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신 구단주대행은 이승엽에게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힌 주인공이다. 신 구단주대행은 보비 발렌타인 감독과 함께 이승엽의 후원자로 자처해 왔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발길을 일본으로 잡아끈 신 구단주대행은 그동안 구장을 찾을 때마다 이승엽을 따로 불러 격려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가져 왔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1군 복귀. 지바 롯데 부흥의 키를 쥐고 있는 이승엽의 행보에 신 구단주대행의 눈길이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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