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자도 뛴다
성전환자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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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8-06 09:00
  • 승인 2004.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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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은 올림픽사상 처음으로 성전환자에게 문호를 개방한다.국제올림픽위원회는 5월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도 해당 국가의 선수자격을 갖추고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면 올림픽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고 결정했다. 법적으로 문제없고, 수술을 받은 지 2년이 지나야 한다는 조건부 결정이다.관심의 초점은 경기력.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하면 일반 여성보다 이점이 크지 않겠느냐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성전환 수술과 호르몬 병행 치료를 통해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분비는 적어지고 근육 크기도 작아져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올림픽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부터 의무사항이던 성별 검사를 없애 성전환자의 올림픽 참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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