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삼바축구 파업 촉구
펠레, 삼바축구 파업 촉구
  •  
  • 입력 2004-10-09 09:00
  • 승인 2004.10.0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구황제’ 펠레(63)가 고국 브라질 축구의 파업을 촉구하고 나섰다. 펠레는 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브라질 축구선수들은 월봉 체불에 항의해 파업에 나서야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을 아직 모른다. 만일 3~4주 만 TV에서 축구가 사라져도 난리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펠레는 명문 플라멩코를 비롯해 일부 클럽 선수들이 최근 3~4개월 간 월봉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축구선수들은 지금 뭉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펠레는 또 브라질의 2014년 월드컵 개최에 대해서도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그는 “현재 브라질의 축구장 시설은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 구장을 빼고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기준을 맞출 수 있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