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진했을 경우 받아야 하는 비난의 강도도 PSV시절보다는 훨씬 강하다.하지만 유명세에 관한 고민은 ‘사치스런 고민’ 이다. 그에게 닥친 더 큰 문제는 경기장 위에서다. 거친 몸싸움을 즐기는 프리미어리그의 특성에 빨리 적응해야 하는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 심판들은 웬만한 몸싸움에는 휘슬을 불지 않기로 유명하다. 반칙을 엄격히 부는 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페이스를 잃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결국 박지성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체력과 신체 운동능력 강화, 정신력 재무장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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