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K-1 월드그랑프리 결승 오를까
최홍만 K-1 월드그랑프리 결승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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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9-12 09:00
  • 승인 2005.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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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월드그랑프리 4강 진출을 목표로 잡은 최홍만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16강 토너먼트에서 밥 샙을 누른 뒤 정상에 오른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최홍만의 목표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밥 샙, 세미 슐츠 등 강자들이 첩첩산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슐츠는 2m11의 신장에 발차기와 긴 리치를 이용한 스트레이트 펀치의 파괴력이 뛰어나다. ‘디펜딩 챔피언’ 레미 본야스키(네덜란드)나 그라우베 페이토자(브라질)도 최홍만으로선 어려운 상대다.

1m90이 넘는 장신의 두 선수는 막강한 킥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초보자’ 최홍만으로선 벅찬 상대. 게다가 뛰어난 경기운용 능력을 지니고 있는 어네스트 후스트, 피터 아츠(이상 네덜란드), 무사시(일본)와 강력한 펀치력의 소유자인 마이티 모(미국), 제롬 르 밴너(프랑스), 프랑소와 보타(남아공) 등도 높은 벽이다. 최홍만의 K-1 가도는 녹록지 않아 보인다. 그가 씨름을 극복하고 정상가도를 달릴 수 있느냐 여부는 첫 관문인 밥셉부터 넘어야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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