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고배당 펑펑!! 토요 2경주 강력한 인기마로 부각됐던 ‘행운나라’의 우승 속, 선입권 마필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인기순위 최하위 마필이었던 5조 ‘새정림’이 원정일 기수와의 호흡 속에서 복승식 165.1배를 양산 시켰다. 이후 4경주에선 강력한 인기마 ‘시리우스’가 선행승부수에 실패하며 역시 원정일 기수의 52조 ‘열린아침’과 14조 신마인 ‘지구함대’가 나란히 입상에 성공하며 복승식 113.3배, 쌍승식 212.4배를 연출됐다. 9경주에선 역시 비인기마인 21조 ‘스피드라인’의 입상으로 복승식 81.3배, 쌍승식 122.4배의 결과가 또 다시 발생했고, 일요일 5경주에선 능력선행군의 부재 속에 능력기수 안착으로 변화의 가능성을 내비친 17조 ‘내희망’이 우승을 거머쥐며 쌍승식 282.0배를 연발했다. 겨울철 얼었던 모래들을 부수는 정지작업으로 모래 및 자갈들이 골고루 경주로에 배분 된데다, 선행형 마필들이 다수 출주하는 편성들이 잦아지며 무리한 경합들이 펼쳐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년엔 아직까지 주로공사에 대한 계획이 없는 만큼 당분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평가되기에 전개이점마 및 어부지리 마필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요한다.
인터뷰 천창기기수 “마음 비웠더니 예상외 좋은 성적”
2004년 ‘대상경주 사나이’라는 닉네임과 다승왕 등에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천창기 기수가 올해 다승왕 2연패를 이루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천창기와의 일문일답.
- 지난해 좋은 성적을 보였다. 올해 계획이 있다면. ▲전년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목표다. 그런 의미에서 2005년은 63승 이상, 더 바란다면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2002년 65승을 넘는 것이다. 또 ‘대상경주 사나이’에도 도전해 보겠다.
- 새해맞이 기념경주에서 우승을 놓쳤는데. ▲새해 첫 특별경주였는데 우승을 놓쳐 아쉽다. 다만, ‘비천왕’의 출전주기가 늦어서 우승을 놓친 것 같다. 약 1개월 보름정도 더 여유가 있어 적절한 조교를 했다면 우승을 했을 텐데. 너무 아쉽다.
- 새해 벽두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는데, 기대는 하고 있었는지? ▲마음을 비우고 기승했는데 예상외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마음을 비우면 그날 운수가 좋다. 그렇다고 매번 마음을 비우는 것은 아니다. 우승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할 뿐이다.
- 이제 기수로서 나이가 많은 편인데 조교사로 데뷔할 생각은 있는지? ▲아직 그럴 생각은 없다. 적절한 체중조절과 부상만 없다면 계속 기수생활을 이어갈 생각이다. 현재 체력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건재하다. 옆에서 잘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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