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 한마디면 골프를 시작할 수 있다
이 봄, 한마디면 골프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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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3-11 09:00
  • 승인 2005.03.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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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다. 봄을 맞아 ‘일단 골프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아직 골프의 1%도 채 모르는 상태지만 실행하고픈 욕망이 생겨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배우고는 싶지만 어떻게, 어디에서 배울지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할 것 없다. 길을 가다 보면 높이 망이 쳐진 곳이 많은데 그 곳이 바로 ‘골프연습장’이다. 집이나 회사 근처의 연습장에 가서 한마디만 하면 된다.“골프 배우러 왔다”라고 그러면 연습장 사용료를 내고 등록을 권할 것이고 레슨 프로를 소개해줄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모든 세상사와 마찬가지로 그냥 흘러가게 돼 있다.

연습장에는 무료로 빌려주는 연습용 대여채가 있으니, 당장 골프채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망이 쳐진 연습장이 아니더라도 요즘에는 빌딩 안에 만든 인도어(indoor)연습장도 많은데, 그 곳도 초보자가 처음에 기본기를 배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이 대목에서 중요한 것은 “레슨을 철저히 받겠다” 는 마음가짐뿐이다. 골프에 독학은 없다. 레슨 비용 아끼려 혼자 하려면 아예 시작을 않는 편이 낫다. 사람들 중에는 10년 전부터 ‘골프를 배워야지, 배워야지’ 하며 다짐하다가 아직까지 못 배운 이도 많을 것이다.말로만 ‘배워야지’ 하고, 머릿속으로만 ‘배울 필요가 있다’고 되뇌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그렇게 ‘배워야지’ 생각만 하다가 1년이 가고 2년이 간다.

아마 주위의 숱한 박 이사, 이 부장, 김 과장 등이 그와 같을 것이다. 스스로 생각해 배워야겠다고 판단하면 연습장으로 직행해 등록부터 해야 한다. 일단은 저질러야 시작이 되는 법. 허송세월 끝에 늙어 배우려 하면 젊은 시절보다 몇 배는 더 고생한다. 골프를 배우고는 싶은데, 듣자하니 부킹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해서 망설이는 사람도 꽤 있다. 그러나 배우는 사람의 처지에서는 골프를 하나의 ‘운동’으로 생각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골프 역시 수영이나 테니스와 마찬가지 개념으로 시작하라는 것이다. 운동이 부족하다며 한탄만 하지 말자. 골프는 억지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스스로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입문으로는 최고다. 골프에 몰입하는 속성이나 그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얘기하겠다.

<골프스카이닷컴> www.golfsk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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