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메뉴얼
훌륭한 골퍼는 상황이 좋고 나쁨을 떠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샷을 할 때마다 한 샷 한 샷 자신만의 소양과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다. 강인한 정신력은 선천적인 성품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배양되는 인격임을 상기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신력을 갈고 닦음에 있어 정신력 향상 훈련과 이미지 컨트롤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골 퍼가 라운딩 중 강인한 정신력, 즉 정신적 심리적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경기운영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즉 코스 상태의 식별과 판단, 클럽의 선택, 날씨, 규칙, 장비, 사전준비, 진행속도 등에 관한 지식을 말한다.

이 모든 것을 라운딩 중 실력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신수양과 인격배양, 득점의 이해, 좋은 습관과 좋은 태도로 키우는 방법, 필드 파악과 심리 안정 등을 알고 끊임없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


정신수양과 인격배양
훌륭한 골퍼가 되려면 불굴의 투지를 키워야 한다. 많은 초보자들은 라운드 중에 뜻대로 안 되면 자신을 저주하기도 하고 클럽을 내던지기도 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아예 기가 죽어서 의기소침해 지기도 한다. 이래선 훌륭한 골퍼가 될 수 없다.

골프는 신사 게임이다. 그래서 즐기면서 자기의 정신수양과 인격을 배양해 나가는 좋은 수단인 것이다.

골프란 최선을 다해 자기 능력껏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서 서서히 기술을 익혀 나가야하며 단시일 안에 기술을 터득할 수 없다.

훌륭한 골퍼는 공이 가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최선을 다해 꾸준히 노력할 뿐이고 공이 자기 마음대로 안 맞는다고, 또는 원하는 대로 가주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거나 화를 내지는 않는다.


좋은 습관과 좋은 태도를 키우는 방법
라운딩에 있어 나쁜 버릇이나 나쁜 태도를 고치기 위해 좋은 습관이나 태도를 매일같이 일정한 횟수를 정하여 반복하되 일정한 기간 계속적으로 훈련을 쌓아야만 한다. 이르면 3~4주 정도의 기간에 새로 선택한 좋은 습관이나 태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노력 없이 자연적으로 실행 할 수 있다.

그렇지만 3주, 4주란 기간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일은 여간한 끈기 없이는 실행이 어려운 것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할 줄 안다는 것과 숙달되었다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정신적 심리적 강인성 또는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
점진적인 긴장완화 요법은 생각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골프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킴으로써 터득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받아 들이고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돕는 요법이다. 아래 항목을 천천히 마음속으로 한번 읽고 나서 몇 번이고 반복해 온 몸의 긴장이 풀리고 고요가 올 때까지 더 읽는다. 골퍼가 시합에서 꼭 유지해야 할 두 가지 가장 중요한 정신 상태는 바로 안정과 자신감인 것이다. 이 훈련을 하기 위한 방법은 우선 눈을 감고 긴장을 풀고 지금 나는 몸과 마음이 아주 평안한 곳에 있다고 상상하고 믿는다.

즉, 해변, 숲, 산, 초원, 눈 오는 겨울밤의 아늑한 방에 편안히 앉아 있다고 상상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상상하며 천천히 머릿속에 그린다. 그래서 그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몸과 마음이 느끼고 마음속에 정착하도록 한다.


#득점의 이해

1.일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절차를 마련한다.
2.매번 샷을 할 때마다 그 순간 자신의 최고 실력을 다한다.
3. 한번 샷 한공이 뜻하지 않은 곳으로 가더라도 화를 내지 말고 빨리 잊어버린다. 그리고 다음 샷도 최고의 실력으로 최선을 다한다.
4. 18홀이 끝날 때까지 이런 절차와 방법을 반복한다.
5. 자기의 득점을 항상 기록한다.
6.라운드가 끝나면 자신이 최선을 다 한 것을 치하한다. 다음은 저지른 실수를 분석하고 잘 못한 점을 마음속으로 정정한다. 그리고 그 라운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7. 나의 스코어를 남의 스코어와 절대 비교하지 않는다.
8. 이런 절차를 반복함으로써 자신의 실력을 100%발휘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한다.
바람직한 골퍼는 남이 자기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상관하지 않는다. 그는 정신적으로 강인한 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남의 눈에 그렇게 비치기를 원치는 않는다.
그는 다만 자신의 라운드를 자신의 능력과 템포 그대로 한 샷 한 샷 착실히 해 나감으로써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