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인기 미녀 성인배우 이이지마 아이가 숨진 지 1주일이나 지난 변사체로 발견돼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마이니치와 산케이 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12월 25일 일제히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이지마는 전날 오후 3시 15분께 도쿄 아파트 자택의 거실 바닥에 엎드려 사망한 채로 소속사의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관계자는 이이지마와 최근 연락이 되지 않자 아파트를 찾아와 관리인과 함께 문을 열어 그의 시신을 확인했다.
아파트 안에는 수면제와 감기약 등 여러 종류의 약들이 있었으나 많은 양을 아니었고 이이지마가 약물을 복용한 흔적도 없었다. 경시청은 이이지마의 유서도 없는 점을 감안해 그의 시신에 대한 사법해부를 실시했으나 사인을 특정하는 데는 실패했다. 언론은 경찰 측이 이이지마가 자살한 것인지 아니면 병사한 것인지 확인하려면 좀더 정밀한 병리검사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했다.
산케이는 이이지마와 같은 아파트동에 사는 30대 남자의 말을 빌어 1주일 전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맨발 상태로 벗은 롱부츠를 꾸겨들고 있는 이상행동을 하는 그를 목격했다고 소개, 자살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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