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레 이혼을 발표한 팝스타 마돈나가 염문설 주인공인 뉴욕 앙키즈의 야구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최근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마돈나와 로드리게스는 지난 10월 30일 미국 뉴욕 햄튼지역의 한 저택에서 만나 4시간가량 함께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 주목받는 건 이들의 만남이 마치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는 것이다. 먼저 로드리게스가 탑승한 헬리콥터가 햄튼 공항에 착륙했다. 곧 그는 하얀색 포르쉐 승용차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했다. 그로부터 40여분 후 마돈나의 전용 헬리콥터가 같은 곳에 도착했다. 마돈나는 미리 대기해 있던 검정색 SUV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 뒤 두 사람이 만난 곳은 시트콤 <사인펠드>로 유명한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의 저택. 평소 사인펠드 부부는 마돈나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마돈나의 콘서트에 거의 빠지지 않고 초대됐고, 영국 웨스트사이드에서 이웃으로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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