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어깨에 6남매 출생지 새겨 넣어

안젤리나 졸리 극성스런 모성애?
할리우드 스타 알젤리나 졸리가 왼쪽 어깨에 새로운 두 줄의 문신을 추가했다.
외신은 지난 10월 4일 밤 미국 뉴욕영화제를 위해 출산 후 첫 공식 나들이에 나선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왼쪽 어깨에 올 7월 탄생한 이란성 쌍둥이들의 이름을 새겨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당초 졸리의 왼쪽 어깨에는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메독스,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들 팍스, 이디오피아에서 입양한 딸 자하라, 지난 2006년 연인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출산한 딸 샤일로의 출생지를 나타내는 각 지역의 위도와 경도가 새겨져 있었다.
여기에 졸리는 이란성 쌍둥이 녹스 레온과 비비안 마세린을 출산한 프랑스 니스 지역의 위도와 경도를 다섯, 여섯 번째 줄에 추가해 넣은 것. 이로써 6남매의 어머니인 졸리의 왼쪽 어깨에는 훈장과도 같은 6줄의 문신이 새겨지게 됐다.
한편 이날 영화제에서 출산 전과 다름없는 아름다운 몸매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졸리는 앞으로 더 많은 자녀를 가질 계획을 밝혀 취재진들의 관심을 모았다.
“쌍둥이들에게 모유수유를 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한 졸리는 더 많은 자녀를 입양할 생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입양이든 출산이든 어떤 방법으로든지 더 많은 아이들을 키울 것이다”며 입양과 임신을 모두 고려중이란 사실을 밝혔다.
또 이날 영화제에는 졸리의 연인이자 6남매의 아버지인 피트가 그녀를 에스코트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피트-졸리 커플은 최근 피트의 영화 촬영차 프랑스에서 독일 베를린으로 거주지를 옮겼으며 영화 촬영이 끝나는 내년 1월까지 아이들과 함께 독일에 머무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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