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온통 반창고… “성형 부작용?”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성형 부작용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잭슨은 지난 9월 15일 입양한 자녀 2명과 함께 외출에 나섰다. 자신의 50세 생일파티 이후 오랜만의 바깥 나들이였다. 이날 잭슨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얼굴을 가리기에 바빴다. 벙거지 모자를 푹 눌러 썼으며 검은색 선글라스도 착용했다. 딸과 아들도 모자 등으로 얼굴 공개를 원천 봉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잭슨의 변한 얼굴은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었다. 건강이 좋지 않은 듯 몰라보게 살이 많이 빠져 있었다. 볼은 움푹 패었고 눈과 입 주변도 많이 마른 모습이었다. 몸도 많이 왜소해진 상태였다.
무엇보다 잭슨은 성형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잭슨은 입 주변에는 여러 겹으로 반창고를 붙였다.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재생한 피부가 부작용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 잭슨은 거듭된 전신 성형 수술로 현재 부작용에 시달리며 진통제로 고통을 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성형 부작용에도 불구 잭슨은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잭슨은 입양한 아이들의 카드를 직접 골라주는 친절함을 보였다. 또한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아이들과 함께 대형 서점에서 책을 읽어주는 등 자상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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