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콜 끊겨 울상

할리우드 미녀스타 시에나 밀러가 다시는 영화에 출연하지 못하게 될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불거진 유부남 배우 발타자 게티와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다.
외신은 시에나 밀러가 발타자의 가정파괴범으로 몰리면서 할리우드 영화관계자들이 아무도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부남과의 스캔들은 자유분방한 할리우드에서도 크나큰 이미지 실추가 되고 있는 것.
시에나는 자신의 할리우드 커리어가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놓이자 최근 발타자에게 가정으로 돌아가 그의 부인을 설득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나와 발타자가 주장한 대로 그들의 만남이 이미 발타자가 아내와 결별한 이후에 시작됐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해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로제타의 입장은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로제타는 발타자가 서류상으로 이혼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에나와 염문설을 일으킨데 분개했고 이번 사건으로 자신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린 것에 크나큰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다.
로제타의 측근은 “그들의 결혼생활이 시에나를 만나기 전에 끝났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로제타는 발타자가 시에나와 이탈리아로 밀월여행을 떠났을 때도 그가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러 간 것으로 알았다”며 “시에나는 가정파괴범이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에나와 발타자는 지난 7월 초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그동안의 열애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특히 상반신을 벗은 채 진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파파라치의 사진에 찍히며 발타자와 시에나의 불륜관계가 세간의 화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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