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합격… 상품화도 노려

독특한 디자인의 ‘외발 모터바이크’를 발명한 19세 청년이 해외 언론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시카고 트리뷴 등의 언론에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벤 제이 포스 굴락은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올 해 MIT에 합격했다.
굴락은 18살 나이에 전기 모터바이크 ‘더 우노’를 발명했다. 엄밀히 말하면 더 우노는 외발이 아닌 바퀴 두 개가 병렬로 장착된 것.
굴락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6년 중국 여행 당시 수많은 모터사이클,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온 몸으로 느꼈다”며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쉽게 탈 수 있는 전기 모터바이크를 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계 관련 제품기술자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기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굴락은 이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기계 설계프로그램을 이용해 전기 모터바이크를 설계하게 됐다.
그는 조만간 중국 상하이로 건너 가 중국의 회사와 더 우노를 판매용 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협상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그는 MIT에 합격, 9월부터 기계공학을 공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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